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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지식

{ 오늘 저녁은 어떡하지.? }

by 뚜벅_Economy 2024. 9. 19.


1. 누가 나를 기다렸던가?

5일간의 명절 연휴가 지나고, 첫 근무일이 시작된 오늘. 오랜만의 회사 일상에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나에게는 퇴근 후의 평화로운 저녁이 소중합니다. 하지만 그 평화는 곧 두 남자아이의 합기도 학원 끝나고 돌아오는 시간에 의해 깨질 것이 분명하지요. 18시가 가까워지며 집안은 조금씩 소란스러워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청주 H반도체에서 교대 근무 중인 아내의 연락은 오지 않고, 나는 그저 가만히 거실에 누워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눈으로만 훑고 있다. “제발 아내에게 배달음식 시켜줄까.? 라며 연락이 오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오늘은 아이들이 들어오고야 말았습니다.

윅에재료투입



2. 저녁 메뉴의 위기

위기의 냉장고



냉장고를 열어보니 뭔가 눈에 띄지 않고 , 식용유조차 없는 상태. 아내가 바쁜것 같으니, 식사 준비는 나의 몫!. 평소에는 저녁 메뉴를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오는 아내가 오늘은 묵묵부답이다. “배달이 오나요?” 하는 심정으로 주변을 뒤적이는데, 명절 선물로 받은 스팸과 냉동 갈비만두가 눈에 띈다. 일단 요리할 재료는 마련했으니, 이제는 요리의 신이 되어보자고 마음먹는다.

7분간천천히조리완료



3. 요리, 그 달콤한 향기

중간 크기의 웍을 꺼내 스팸을 잘라서 넣고, 15개의 냉동 갈비만두를 추가한다. 물 300ml와 국간장 2스푼, 잡화꿀 2스푼을 넣고 끓이기 시작한다. 조리하는 동안 나는 주방에서 소란을 피우며, 마치 요리 프로그램의 주인공처럼 행동한다. 길을 걸을 때 느끼는 구수한 고기 굽는 냄새가 주방에서도 나기 시작한다. “이런 냄새는 누가 만든 걸까? 나?” 하며 스스로에게 자부심을 느낀다. 7분쯤 지나자, 맛있는 냄새가 풍기기 시작한다. 추가로 1분 더 조리한 후, 아이들을 위해 밥상을 차린다.


맛있게식사하는아이들



4. 아이들의 반응, 나의 보람

1학년 아들과 3학년 아들이 식탁에 앉자, 긴장감이 감돈다. 과연 오늘의 메뉴가 그들의 입맛에 맞을까? 1학년 아들은 평소보다 식사량이 적지만, 오늘은 다르다. “엄지척!” 하며 한 그릇을 다 비운다. 이 순간, 나의 가슴은 뿌듯함으로 가득 찬다. 그리고 3학년 아들은 두 그릇을 먹고 나서도 큰 만족감을 표한다. “이거, 진짜 맛있어!” 하는 그들의 말 한마디가 오늘의 고생을 모두 잊게 해 준다.

뿌듯한식사후기


5. 육아의 기쁨, 요리의 즐거움

갑작스럽게 진행된 요리였지만, 의외의 성과를 거두었다. 육아를 하다 보면 매일매일 새로운 메뉴가 등장하는데, 오늘은 특히 신기한 경험을 했다. 아이들이 남긴 밥상을 보며 자부심이 느껴진다. “내가 요리사인가?”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반짝이는 아이들의 눈빛이 나를 더욱 기쁘게 만든다. 오늘은 이렇게 요리로 육아의 작은 기쁨을 느꼈다. 그러니, 다음에는 어떤 신메뉴를 선보일까?

이렇게 바쁜 일상 속에서도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나의 육아 일기,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한다. 다음번에는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시사.지식 크리에이터 뚜벅_Economy

# 요약 #

1. 누가 나를 기다렸던가?

2. 저녁 메뉴의 위기

3. 요리, 그 달콤한 향기

4. 아이들의 반응, 나의 보람

5. 육아의 기쁨, 요리의 즐거움

 

~Thank for 뚜벅_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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