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_홀로사피엔스(20부작)-1부 }

1. 스토리 구성

등장인물
 
뚜벅이: 20대 중반 주인공. 미래의 인류로, 홀로그램과의 밀접한 공존 속에서 살고 있다. 가족과 연인을 잃고 홀로그램을 통해 그들과의 상호작용을 시작한다.
춘식: 뚜벅이의 아버지. 평생직장 생활하며 정직하고 헌신적인 성격의 인물.
순이: 뚜벅이의 어머니. 커리우먼이고 속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인물.
태민: 뚜벅이의 동생.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은 청년.
하이: 뚜벅이의 연인. 소꿉친구에서 연인이 된 지적이고 매력적인 인물.

나_홀로 사피엔스 "창작 소설"

 
 
2. 소개

인류는 홀로그램과 인간이 공존하는 시대를 맞이했다. 인류는 이제 ‘홀로 사피엔스’‘홀로 사피엔스’라고 불리며, 새로운 시대의 문턱에 서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뚜벅이. 그의 삶은 가족과 연인의 죽음으로 인해 크게 변화하게 된다.
홀로 사피엔스 시대의 설정과 뚜벅이의 일상 소개. 홀로그램과의 공존이 일상화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뚜벅이와 그의 가족, 연인의 사망을 다루며 감정적 기반을 마련한다.
 
3. 제1부: 홀로사피엔스의 새벽

(오늘은 결혼식이 예정된 10월의 달이 찬 밤의 끝자락, 멀리서 뚜벅뚜벅 슬슬한 발걸음 소리가 다가온다.)

뚜벅이는 항상 길을 걷는 것을 좋아했다. 발걸음이 느리든 빠르든 그에게는 매일 걷는 시간이 소중했다. 사랑하는 여인 하이와 함께 걷던 동네 산책로의 추억은 그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그러나 1개월 전, 결혼식을 1달 남겨놓고 뚜벅이와 가족들이 여름휴가차 여행을 가던 중 하이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세상을 떠난 지금, 뚜벅이는 그 추억들에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초기 홀로사피엔스 시대가 열리면서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의 혜택을 누리고 있었다. 뚜벅이 역시 홀로그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 뚜벅이는 가족들의 보험금을 모두 사용하여 먼저 떠나버린 사랑하는 사람들의 살아있던 때의 생체기록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든 최고급 홀로그램을 미국에서 도입하였다. 시각적, 청각적으로 그들과 함께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뚜벅이의 집에는 이미 그의 아버지 춘식, 어머니 순이, 동생 태민,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 하이의 홀로그램이 자리 잡고 있었다.

 

뚜벅이는 이 홀로그램들이 단순한 데이터 그 이상이길 바랐다. 그들에게 말도 걸고, 함께 아침을 먹으며, 마치 그들이 살아 있는 것처럼 느끼기 위해 매일 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비록 그들은 여전히 프로그램에 불과했지만, 뚜벅이에게는 실질적으로 그들과의 재회였다. 아침에 일어나면 알람과 함께 태민이 “형아 늦었어. 밥 먹고 가. 용돈 좀 줘.” 순이는 요리를 하면서 “아들, 오늘따라 멋짐 폭발하네. 차 조심하고.” 춘식은 소파에 누워 리모컨을 연신 누른다. 하이는 “뚜벅이, 빨리 가자. 벌써부터 발걸음을 재촉한다.” 매일 같은 루틴 속에서 평범한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시사.지식 크리에이터 뚜벅_Economy

어느 날 아침, 뚜벅이는 춘식과 순이가 테이블에 앉아 웃으며 차를 마시는 모습을 보았다. 태민은 조용히 휴대용 게임기를 들고 소파에 앉아 있었다. 하이는 주방에서 아침을 준비하며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다. 하지만 뚜벅이는 여전히 그들 뒤에 숨겨진 공허함을 느꼈다. 이들은 실재가 아닌, 단지 홀로그램이었다.

 

하지만 뚜벅이는 점차 그 홀로그램들이 더욱 인간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들은 단순한 질문에만 답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한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때론 하이와 입맞춤을 하고 안아보기도 했지만 촉감만은 아쉬웠고, 그들은 일상 속에서 느끼는 고독함을 이해하는 듯 보였고, 때때로 뚜벅이가 예측하지 못한 대답을 하기도 했다.

 

뚜벅이는 이것이 단순한 기술의 발전이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더 그의 가족과 연인의 홀로그램들이 자아를 가진 존재처럼 느껴졌다. 이들은 점점 그가 상상했던 이상적인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AI 기술의 발달로 그들의 데이터는 진화하고 있었고, 마침내 뚜벅이에게 진정한 위안을 줄 수 있는 가족이 되어가고 있었다.

# 요약 #

1. 스토리 구성

2. 소개

3. 제1부: 홀로사피엔스의 새벽

 

~Thank for 뚜벅_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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